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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 의대 신입생, 전년 대비 1천497명 더 뽑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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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국 의과대학들이 전년 대비 1,497명 증가한 4,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.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(대교협)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'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'을 발표했습니다.

    2025 의대 신입생, 전년 대비 1천497명 더 뽑는다


    이번 의대 신입생 모집 인원은 39개 학부 과정 운영 대학을 대상으로 합니다. 수도권 대학에서는 1,326명(28.8%)을, 비수도권 대학에서는 3,284명(71.2%)을 선발합니다. 정원 내 선발 인원은 4,485명이며, 정원 외 선발 인원은 125명입니다. 정원 외 인원은 농어촌 학생, 기초생활수급자, 재외국민 및 외국인을 대상으로 합니다. 의학전문대학원인 차의과대가 선발하는 85명을 포함하면 총 모집 인원은 4,695명입니다.

    전형 유형별로 보면, 수시모집으로 3,118명(67.6%)을, 정시모집으로 1,492명(32.4%)을 뽑습니다. 주요 전형 요소별로는 학생부교과전형으로 1,577명(34.2%), 수능위주전형으로 1,492명(32.4%), 학생부종합전형으로 1,334명(28.9%), 논술전형으로 178명(3.9%)을 선발합니다. 특히, 늘어난 모집 인원 가운데 절반에 가까운 637명(42.6%)이 학생부교과전형으로 선발됩니다.

    지역인재전형 모집 인원도 크게 늘어나 1,913명으로, 전년 대비 888명 증가했습니다. 이는 지방대 육성법에 따라 지역인재 선발 의무가 있는 26개 대학의 전체 모집 인원 중 59.7%를 차지합니다. 지역인재전형은 수시모집으로 1,549명(81.0%), 정시모집으로 364명(19.0%)을 뽑습니다. 전형 요소별로는 학생부교과전형으로 1,078명(56.4%), 학생부종합전형으로 449명(23.5%), 수능위주전형으로 364명(19.0%)을 선발합니다.

    교육계에서는 의대 정원 증원이 최상위권 학생들의 지방 유학을 촉진하고, 'N수생' 증가로 수능 난도에 영향을 줄 가능성을 예상하고 있습니다. 교육부는 의대 증원이 지방 중심으로 이루어졌으며, 대부분의 대학이 수능 최저기준을 변경하지 않았으나 일부 학교는 기준을 낮췄다고 밝혔습니다.

    각 대학은 5월 31일까지 홈페이지를 통해 의대 증원과 자율전공 확대 정책 등을 반영한 '2025학년도 신입생 수시 모집요강'을 발표할 예정입니다.